ONYX BOOX TAB MINI C (feat. Onyx Boox Nova5)
이북리더에서.. 컬러?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다. 이북리더인데.. 컬러라고? 무엇보다 호기심. 결국 호기심에 못 이겨 중고나라에서 며칠 지켜보다가 냉큼 업어왔다.
간단한 소감
아래 후기는, 정확한 수치를 찾아보고 작성한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실사용하면서 노바5와 비교하여 느끼기에 이렇게 다가왔다는 것이다. 수치를 비교한 데이터도 중요하겠지만 이렇게 일반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소감 역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 무겁다
평소 사용하던 오닉스 북스 노바 5와 같은 7.8인치 기기인데, 무게가 확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났다. 노바5는 누워서 한손으로 들고 책을 봐도 큰 부담이 없는 반면 탭 미니는 반드시 두 손을 써야 할 정도였다. - 느리다
분명히 더 느릴 이유는 없고, 그렇게 또 많이 차이 나는 건 아니었다. 그런데 뭔가 알 수 없는 답답함이 계속 느껴졌다. 평소 사용하는 노바5가 워낙에 빠릿빠릿한 기기라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 선명도가...?
일단 컬러 컨텐츠는, 뭐 처음부터 크게 기대를 하지 않은 만큼.. 그래도 컬러로 표현이 된다는 점이 신기하긴 했다.
하지만 결국 이 기기는 이북리더. 흑백 텍스트 표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똑같은 흑백 도서를 읽는데, 무언가 표현하기 힘든 흐릿함?이 느껴졌다.
그래서
결국 중고로 빠르게 처분했다. 컬러 콘텐츠를 많이 소비할 거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기기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진짜로 컬러 콘텐츠를 소비할 거라면... 그냥 일반적인 태블릿을 사길 추천한다. 태블릿 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책도 봐야겠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넘어가길 추천.
노바5로 열심히 책 읽는 게 나은 것 같다.
한줄요약
결국 노바5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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